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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원전계획 추진 (`15.9.15)
작성자 : 관리자2015-10-21조회수 : 2451
사우디의 원전계획 추진
이란의 원자력 야심에 대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사이 중동의 다른 국가들이 미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원자력 개발 계획을 세워왔음. 그 중 가장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는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향후 수십년에 걸쳐 16기의 원자로를 건설해 빠르면 2032년 국가 전력의 약 15%를 원자력으로 공급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ㅇ 프린스턴 대학 에너지정책 분야 강사이자 연구원인 Ali Ahmad 분석에 따르면, 동 원전 프로그램의 예상 비용은 미화 800억불 이상임.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라이스 대학교의 베이커(Baker) 연구소 에너지 연구원인 Jim Krane은 (사우디가) “이란과 전략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는 사우디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기도 함.

ㅇ 일부 전문가들은 사우디 인구가 에어컨이나 담수시설의 수요가 많은 현대 도시로 많이 이동하면서 원자력에 대한 강렬한 욕구(compelling need)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그러나 최근의 원유가격 하락은 원전건설 프로그램을 유지하려는 정부에 걱정거리가 될 수 있음. 지난 8월 사우디는 원유수출 하락에 따른 예산 부족현상을 대비해 약 50억불의 채권을 발행하기도 하였음. 프린스턴의 Ahmad는 “만일 원유가격이 낮아질 경우, 아무리 부국인 사우디라도 잠재적인 비용 초과 등을 포함해 16기 원자로 건설비용을 동시에 재원조달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함.
ㅇ 사우디는 또한 원전을 운영할 현지 인력을 대거 훈련시키려고 하고 있음. 사우디는 제다(Jeddah)에 위치한 킹 압둘 아지즈(King Abdulaziz) 대학에서 원자력 엔지니어링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한편, 자국의 과학자들을 프랑스 등 원자력에 대한 경험이 많은 다른 나라로 보내 교육시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