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사수는 곧 일자리 사수를 의미...
정책입안자와 규제기관 담당자들이 원전산업을 보호함으로써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수많은 일거리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이다.
ㅇ 현재 미국은, 향후 에너지 시장 및 경제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만한 하강기조를 맞고 있으며, 이 시점에서, 시장 상황 변동에 따라 조기 폐로를 맞게 될 미국內 수많은 원전들을 어떻게 계속 운영할 것인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內 원전들이 겪고 있는 이러한 상황은 원자력 산업의 기초 비즈니스 모델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시장 구조 및 정부 정책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에서 야기되었다는 점이다.
ㅇ (미국내) 원전이 이른 시점에서 조기 폐로 된다면, 그 영향은 심각할 것이다. 원자력 산업은 미국內 많은 수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미국 원전은 평균 500~7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전이) 위치하고 있는 해당 지역의 평균 임금보다 약 36% 가량 높은 임금을 근로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원전산업 인력의 약 36%가 2016년 이내에 퇴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수천 명의 신규 인력 고용으로 이어질 것이다. 최근 분석결과에 따르면, 원자력에너지는 기타 다른 값싼 전력원들과 비교하여도 가장 많은 수의 일자리를 고용하며, 동시에 높은 수준의 연봉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ㅇ 일자리 뿐 아니라, 원전은 위치하고 있는 해당 지역의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 원전은 평균적으로 연간 4000만 달러의 임금을 지불하고, 1600만 달러의 지방·주세(稅)를 납부하여 학교, 도로, 공원 및 기타 주민들이 사용하는 인프라 조성을 위한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ㅇ 원전이 조기 폐로된 지역의 예를 살펴보면, 그 결과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위스콘신에 위치한 Kewaunee원전이 폐로 되면서, 해당 자치군(county)은 15%가량의 일자리와 30% 가량의 세금 손실이 있었다. 또한, 지난 2013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San Onofre원전이 폐로 되면서 1,500개의 지역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약 4000만 달러의 세금 손실이 생겼다.
ㅇ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 폐로 위험을 맞고 있는 미국內 원전 보호를 위한 정책 입안 등의 조치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로써 수많은 일자리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방지해야 한다.